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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 도로 붕괴 이후, 우리 아이 학교는 안전한가?

by 골드미녀 202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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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필독] 광명역 도로 붕괴 이후, 우리 아이 학교는 안전한가?

2025년 4월 11일, 경기도 광명역 인근에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중 발생한 도로 붕괴 사고는 단순한 건설현장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사고 지점 반경 300m 안에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있고, 매일 수백 명의 아이들이 통학하며, 학부모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다니는 학교는 안전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학부모 입장’에서 꼭 점검해야 할 6가지 항목을 정리했습니다.

🏫 1. 학교 건물 주변 지반 상태는 어떨까?

도로가 붕괴된 지역은 광명역에서 직선거리 300m 이내의 학교 두 곳이 위치한 지역입니다. 지하 공사 구간과 가까운 지역은 지반 이완, 공동(空洞) 발생, 지하수 유입 가능성이 높습니다.

학교 외벽 바닥, 운동장 구석, 주차장 등에서 균열, 기울기, 패임이 발생하고 있다면 즉시 사진을 찍고 학교 측에 제보하세요. 지자체와 교육청은 이를 근거로 안전점검 및 정밀조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 2. 교내 비상대피 계획이 마련돼 있는가?

지진, 붕괴, 화재, 테러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학교 재난대피 계획은 연 1회 이상 실습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교는 형식적으로만 진행하고, 실제 학생들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부모로서 담임선생님이나 학교 행정실에 직접 확인해보세요. “우리 반 대피구역은 어디입니까?” 그 한 마디로 학교도 더 적극적으로 준비하게 됩니다.

🧱 3. 외벽 균열이나 창틀 틀어짐, 확인해보셨나요?

건물 외벽의 사선 균열, 창틀이 밀리거나 닫히지 않는 문, 기울어진 복도 바닥 등은 모두 위험 신호입니다. 학기 초나 운동회 등 학부모 방문 시 유심히 살펴보고 학교 측에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 4. 통학로에 싱크홀 가능성은 없을까?

지반침하 사고는 도로 위에서도 일어납니다. 통학로의 보도블럭이 들뜬 채 방치되어 있다거나, 하수구 주변이 기울어졌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학부모 회의나 녹색어머니회 등을 통해 해당 문제를 학교→구청→건설사(또는 시공사)로 전달되도록 조치할 수 있습니다.

💡 5. 학교는 인근 공사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나?

많은 학교들이 인근 공사현장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공유받지 못합니다. 광명 신안산선 공사처럼 국가기관과 민간건설사가 시공하는 현장일 경우, 학교는 별도 고지 의무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육청이나 지자체는 인근 위험공사 목록을 공개 요청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PTA나 학부모 커뮤니티 차원에서 정보공개 청구를 요청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 6. 학교 내 안전 진단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나?

각 학교는 연 1회 이상 정기 안전점검 결과를 교육청에 보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해당 결과는 ‘학교알리미’ 사이트나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습니다.

학교 건물의 내진설계 여부, 지반안정 진단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만약 누락되었거나 오래된 정보라면 “최근 신안산선 붕괴 사고로 인한 재점검 여부”를 정식으로 문의하세요.

✅ 학부모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

  • ✔️ 학교 운동장, 바닥, 창틀 등을 눈으로 점검
  • ✔️ 통학로 균열이나 패임 발견 시 사진으로 남기기
  • ✔️ 담임선생님 또는 행정실에 정중하게 문의
  • ✔️ 교육청 및 지자체에 ‘학교 안전 재점검 요청’ 민원 접수
  • ✔️ 커뮤니티(맘카페, 학부모회 등)에서 정보 공유

작은 관심 하나가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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