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는 언제 복구되나? 광명역 인근 통제구간 최신 현황
2025년 4월 발생한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로 인해 광명역 인근 도로가 심각하게 훼손되었고, 현재까지도 일부 구간은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특히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지역이 통제되면서 교통 불편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도로 복구 예상 일정, 현재 통제되고 있는 구간, 교통 우회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합니다.
광명역 사고 당시 도로 붕괴 상황
붕괴 사고는 광명역과 학온역을 잇는 신안산선 지하 터널 공사 중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지하 30m 구간에서 터널이 붕괴되며 상부에 있던 도로까지 함몰되었고, 아스팔트와 지하구조물들이 무너져 내려 교통이 전면 통제되었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광명시는 사고 구간 반경 300m 내 모든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을 차단했으며, 2,300여 명의 주민이 일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도 해당 지역 도로는 완전히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통제 중인 도로 구간
2025년 4월 19일 기준, 다음 구간이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 광명역 동편 진입도로 – 차량 및 보행자 전면 통제
- 일직동 공사현장 인근 횡단보도 및 인도 폐쇄
- 공사 차량 진입로 주변 1차선 임시 폐쇄
이 외에도 학온역 방향 일부 도로는 안전 점검을 이유로 야간 통제를 시행 중입니다. 광명시는 시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별도의 교통안전대책반을 운영 중입니다.
도로 복구 일정은 언제쯤?
광명시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고 구간 도로 복구는 "사고 원인 조사 결과 이후 구조 보강 설계가 완료된 후"에야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현 시점에서는 빠르면 **2025년 하반기 착공, 2026년 초 복구 완료**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정확한 복구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다음과 같은 변수들이 일정을 결정짓게 됩니다.
- 사고 구조물 잔해 정리 및 지하 안정화 작업
- 붕괴된 도로 상부 하중 구조물 설계 변경
- 재시공 비용 확보 및 예산 승인
- 인근 주민 및 상가 민원 해결
교통 우회 및 시민 불편 최소화 방안
광명시는 아래와 같은 우회 교통 지침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 광명역 방향 차량은 시흥IC → 도덕IC 우회 권장
- 광명사거리 이용자는 안양천 방향 회차 우회도로 이용
- 광명역 버스노선 3개 노선 임시 변경 운행 중
또한 도보 이용자들을 위해 임시 육교 설치도 검토되고 있으며, 출퇴근 시간 혼잡 완화를 위해 일부 구간은 시간대별 통제로 조정되고 있습니다.
도로 복구 이후, 주변 개발 일정에 영향 줄까?
광명역세권 개발 사업과 신안산선 개통이 연계되어 있는 만큼, 도로 복구 지연은 향후 개발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이던 상업지구 재개발 프로젝트는 일정 재조정이 불가피해졌고,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은 분양 당시와 달라진 교통 환경에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도로 복구와 신안산선 공사 재개, 그리고 개통 시점이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의 향후 계획은 중장기적으로 다시 조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맺으며: 시민 안전과 신뢰 회복이 먼저
광명역 인근 도로 복구는 단순한 포장공사 그 이상입니다. 지반 안정화, 안전 설계, 시민 신뢰 회복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빠른 복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두 번 다시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철저한 준비입니다.
도로 복구 관련 일정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교통 통제 지도 및 우회 경로 정보도 추후 제공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