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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 점검] 지하수가 들이친다 – 신안산선 광명 구간, 상습 침수 가능성 있는가?
광명역 신안산선 붕괴 사고의 여파로 “이 구간만 문제일까?”라는 질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안산선 광명 구간을 포함한 전체 노선 중 지하수 침투 위험이 높은 구간을 지반 특성과 시공 방식을 기반으로 분석합니다.
📌 신안산선 노선 구조 요약
신안산선은 안산(한양대역)부터 여의도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약 44.7km의 수도권 광역철도입니다.
이 중 광명역 구간(5-2공구)은 지하화 구간이자, 점토 기반 연약지반이 혼재된 구역으로 분류됩니다.
- 📍 구간 길이 약 1.5km
- 📍 시공방식: 개착식 → 흙막이 → 구조물 설치
- 📍 토질: 점토층 + 실트층 혼합
📌 침수 및 지하수 위험 높은 구간은?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다음 구간들이 지하수위가 높은 지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 🌊 광명 일직동 ~ 철산동 구간 – 도심 지하수 흐름 집중, 침수 이력 다수
- 🌊 안산 상록구 일부 구간 – 안산천 유역 근접, 토사 유실 이력 있음
- 🌊 시흥 은계지구 인접 구간 – 신도시 배수 구조 불완전
이들 구간은 모두 지하 3~4m 내외에 지하수 흐름이 존재하며, 강수량이 증가할 경우 수압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 왜 광명만 먼저 붕괴됐나?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광명역 붕괴가 우선 발생했다고 분석합니다:
- 📉 시공 단계 중이었음 – 구조물 완성 전 상태, 지반 노출 심함
- 📉 비 직후 공사 진행 – 지하수위 상승 직후 작업
- 📉 배수 및 차수 설비 미흡 – 임시 배수관 설치 불완전
즉, 구조 자체보다는 ‘공사 타이밍’과 ‘관리의 미흡’이 문제였습니다.
📌 향후 대응 방안은?
- ✅ 지하수위 상시 계측 장비 확대 설치
- ✅ 공사 전 강수 예보에 따른 단계별 작업 통제 매뉴얼 마련
- ✅ 기존 구간의 토질 재조사 및 차수벽 보강
국토부는 긴급 회의를 통해 신안산선 전 구간에 대해 지하수 위험지점 전수 조사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 마무리 정리
✔️ 신안산선의 위험은 ‘한 지점’이 아니라, 도시 지하의 전반적인 수분 흐름 구조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
✔️ 광명역 붕괴는 ‘징후’일 뿐, 향후 더 큰 사고를 막기 위한 신호탄으로 삼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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