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젓가락 발언, 왜 논란인가? 발언 내용·파장·후폭풍 총정리

2025년 5월 27일 진행된 대선 후보 3차 TV 토론회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언급한 ‘젓가락 발언’이 여성 혐오 논란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습니다. 생방송 중 공개된 이 표현은 일부에서는 ‘여혐 인용’이라며 비판을 받고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문제 제기 차원의 발언’이라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준석 젓가락 발언 논란의 배경, 파장, 그리고 후폭풍을 자세히 정리합니다.

1. 이준석 젓가락 발언 내용은?

이준석 후보는 TV 토론회 도중 권영국 후보를 향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민주노동당 기준으로 어떤 사람이 여성에 대해 이야기할 때 ‘여성의 성기나 이런 곳에 젓가락을 꽂고 싶다’고 하면 여성 혐오에 해당하느냐?”

이 발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이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성적 표현을 인용한 것으로, 해당 발언이 여혐에 해당하는지 묻는 과정에서 사용되었습니다.

2. 발언 직후 정치권 반응은?

더불어민주당: “생방송에서의 혐오 표현은 명백한 언어폭력”이라며 공식 사과 요구
정의당 권영국 후보: “이준석 역시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필터 없이 인용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 정보통신망법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이준석 고발

3. 이준석 후보 입장 변화

초기에는 발언의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지만, 비난 여론이 커지자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불편한 국민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그 부분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다만 여전히 “해당 발언의 문제성을 지적하기 위한 검증 발언이었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공세적인 태도 역시 유지하고 있습니다.

4. 법적 대응 및 고소전 확대

고발에 대응하여 이준석 후보는 “무분별한 고소·고발에 대해 무고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해당 건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모욕 혐의, 성폭력 발언 문제로 경찰에 접수된 상태입니다.

5. 여론의 분열

국민 여론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보수 성향 커뮤니티와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중잣대 검증이 필요했다”, “언급 대상은 이준석이 아니라 이재명 아들이었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중도와 여성층에서는 “공중파에서 인용할 수 없는 발언을 그대로 내뱉었다”며 비판이 압도적입니다.

6. 정치적 타격과 향후 전망

중도층 이탈 가능성: 중도 유권자와 2030 여성층의 이탈 예상
후보 이미지 실추: ‘이준석 = 혐오’라는 부정적 프레임 확산 우려
토론회 제한 논의: 향후 TV 토론회 룰 개정 요구 제기 가능성

결론

이준석 젓가락 발언 논란은 단순한 실언 수준을 넘어서, 정치인으로서의 언어 책임과 공중파에서의 표현 적절성에 대한 중요한 경고입니다. 발언의 맥락과 의도를 따지기 이전에, 표현 방식 그 자체가 많은 국민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음을 인지하는 것이 정치인의 기본 자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