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요소 분석] 주유소·가스시설 바로 옆에서 무슨 일이? – 2차 폭발 우려와 대피 계획 검토
2025년 4월 11일, 광명역 인근 신안산선 공사 붕괴 사고는 단순한 도로 함몰이 아니었습니다. 사고 지점 반경 100m 이내에는 주유소 2곳, 액화가스 저장소 1곳이 위치해 있었고, 그 근처에는 대형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 병원도 인접해 있었습니다.
만약 지반침하가 저장탱크 주변까지 확산됐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한 2차 폭발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 실제로 얼마나 가까웠나?
붕괴 지점 기준 반경 정보:
- 🏭 A주유소: 약 65m 거리
- ⛽ B가스충전소: 약 120m 거리
- 🏢 C아파트 단지: 도보 3분 거리 (약 180m)
이번 사고는 단순 도로 문제를 넘어 도시 인프라 전반의 안전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어떤 위험이 있었나?
- 🔥 지반이 주유소 탱크 기초까지 침하 시 폭발 위험
- 💥 가스배관 파손 시 지하가스 누출 및 폭발 가능성
- 🚒 불특정 인원 대피 불가능한 시간대 (출근/통학 시간대)
다행히 지반침하 범위는 직경 약 25m 내외로 제한됐지만, 전문가들은 “30m 이상 침하 확산 시 도시 재난 수준으로 전개될 수 있었다”고 평가합니다.
📌 현장 대피 계획, 실효성 있었나?
광명시는 사고 직후 주유소 2곳과 인근 상가에 구두 통보 형태의 현장 대피 요청만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공식 문자나 경보 시스템, 음성 알림은 주변 아파트 단지에는 발송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한계를 드러냅니다:
- 🔇 대피 안내 체계 미비 – 시청-소방-상가 간 전달 체계 없음
- 📵 재난 문자 시스템 범위 부족 – GPS 기반이 아닌 행정동 단위 발송
- 🧍 장애인·노약자 대피계획 없음 – 별도 대응 매뉴얼 미비
📌 앞으로 무엇이 개선되어야 하나?
도시 내 위험시설 반경 내 재난대응 매뉴얼은 다음을 포함해야 합니다:
- 📡 반경 300m 이내 자동 음성 방송 시스템 구축
- 📲 모바일 앱 기반 실시간 경보 시스템
- 📋 주유소·가스시설 인근 건물 대피 경로 사전 확보
- 👥 아파트·학교와 연결된 재난 시나리오 훈련 정례화
이제는 단순 화재나 지진이 아닌, 복합 도시재난에 맞는 스마트 재난대응 체계가 요구됩니다.
💡 마무리하며
사고는 운이 아니라 구조입니다. 이번에 운 좋게 막았다고 해서 다음에도 운이 따르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이제는 광명시가 사고 이후 “2차 사고 예방 중심의 대피 계획”을 갖추어야 합니다. 정보는 빠르게, 대피는 구조적으로, 경보는 자동으로 작동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 우리 가족이 걷는 길 옆에 주유소가 있다면… 그 공간은 정말 안전합니까?